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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 Wonderwall
[UNIJAM 제1회] 3일차 회고 본문
*작성중, 임시 공개
2023.01.08(일) 3일차 일정
10:00~14:00 | 팀별 게임제작
~14:00 | 발표 자료 및 빌드파일 제출
14:00~15:30 | 팀별 발표
15:00~17:00 | 팀별 부스시연 및 투표 마감
17:30~18:00 | 시상식 및 마무리
2023.01.08(일) ~14:00 | 팀별 게임제작, 발표 자료 및 빌드파일 제출
오타 아님. 우리는 밤을 샜다 (시간이 잘 기억 안나서 대충 파일들의 수정 시각을 참고해서 타임라인을 적어놓았다)
02시 피그마에서 맵 이미지 위에 장애물(30개), 물약들(각각 10개) 스폰위치 위에 기획
06시 게임 화면 내 로고 작업
07시 효과음 2개 변경
08시 벽지 관련 작업 (근데 이 이미지 안 쓴 듯)
09시 일시정지 버튼 작업, itch.io 가입하고 제출 페이지 준비
10시 크레딧 버튼 이미지 작업
11시 건물 바리에이션들 작업 (색상 필터 씌움)
12시 프로그램/제출용 썸네일 이미지 만듬
게임 시스템 완성은 새벽중에 얼추 됐는데 밸런싱이 어려워서 태식이가 열심히 밸런싱을 했다
나는 밤을 잘 새는 편이라 음악으로 버티다가 10분쯤 졸고나서
6시경 핫식스 캔을 땄다(팀 이름값 하기)
9시에 첫 빌드를 했는데 픽셀이 깨지듯 화면이 울렁거려서 해결법을 찾아보았다
해상도 문제였는데 해결해주심
10시경에 세 분은 30분정도 취침하셨다
아침 점심은 다들 거르고 과자 초콜릿 냠냠..
나의 꾸준템 비타500젤리를 챙겨갔었는데 인기가 많았다 (밤샘에 추천합니다)
13시쯤 빌드를 마쳤다
13시 40분 경 유니잼 itch.io 사이트에 최종 빌드파일을 제출하고, 발표 자료를 만들었다
나는 발표 준비 때문에 게임 플레이할 시간이 별로 없었어서 지은이 태식이 한비언니가 계속 게임을 깼다
더 최단기록을 ppt에 넣으면 약간 깨고싶어하지않을까 싶어서
태식이가 계속 고득점을 내길래 태식이한테 ppt넣는용으로 깬 거 캡쳐 보내달라고 했다
근데 지은이가 자기 이름 넣고 싶다고ㅋㅎㅋㅎㅎ 기록 깼길래 넣어주었다
그러케.. 현재 최고기록이 35초라고 ppt에 넣었다
영상은 안 넣으려다가 앞 자료에서 넣으신 분이 있길래 후딱 게임오버까지 찍어서 올렸다
(게임오버까지여야 했던 이유: 엔딩은 직접 봐야하니까~)
이때, 나도 몰랐는데 에어팟이 노트북에 블루투스 연결되어 있었어서 플레이 녹화 영상에 사운드가 담겼다
완전 운이 좋았다. 사운드를 열심히 골랐어서 안 들어갔다면 아쉬울 뻔 했다
말은 꼬여도 딕션만큼은 깔끔하고 선명하게 하려고 했다 하핫
두근두근시연시간
우리 팀 테이블에도 3개 컴퓨터에 게임을 켜 두었따
다들 플레이 영상과 실제 조작이 달라서 놀라고 당황하시는 반응들이 재밌었다
급하게 만들다보니 게임 설명에서 불친절한 부분들이 있어서 옆에서 알려드리고
게임 깨신 분들이 가시는 루트들을 힌트로 알려드리기도 했다
쉬워보였는데 생각보다 어렵다고 억까가 심하다고 해주셔서 정말 즐거웠다 헤헤
드디어 깼다!!하고 좋아하시면 뿌듯했고
피드백 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했다
근데 얼마 안 지나서, 글쎄 어떤분이 34초라는 신기록을 세우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시연하러 오신 걸 못봤는데 어떻게??
알고보니 발표직후~시연시간 전에 깨신거였다
대박... (시연도 전에 발표만 듣고 자진해서 다운로드를 받아주셨단 사실이 너무 감사했다...)
그분은 계속해서 최고기록을 갱신하셨고
다른 분들도, 심지어 우리 팀원들도 최고기록을 깨보겠다고 열심히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ㅋㅋ
그렇게 완전 "억까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고
불리는 약칭은 "토끼게임"이 되었다.
다들 꼭 깨려고 의지 활활 불태우시고
깨신 분이 신기록 깨려고 계속 오셨다ㅎㅎ
챔피언님의 플레이를 보았는데 그분은 아이템 생성 위치까지 고려해서 최고기록을 내셨다
그렇게 세워진 최고기록은 25.2초 (챔피언님...)
총 50여명 중에 시연하러 와주신 분들 어림잡아 30-40명은 되셨던 것 같고 (더 많을수도, 더 적을수도) 그중에 깨신분은 1/3쯤 되셨던 것 같다
(뒷풀이에서도 토끼게임 다 기억해주시고, 많이들 플레이해봤다고 해주셔서 넘 뿌듯쓰)
승부욕 자극 마케팅이 성공했다!!ㅎㅎ
시연시간 끝나고도, 행사장 한쪽 PC에 게임을 다운받아 플레이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이때 뭔가 울컥하는 기분이었다
그동안의 고생이 싹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게임을 완성시킨 게 유니잼이 처음인데
게임은.. 이렇게 사람들에게 다양한 감정변화에게 주고 희노애락을 줄 수가 있구나 느꼈다
이전까지 실용적이고 유용한 서비스 개발만 관심있던 나에게
게임개발도 꽤 괜찮다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였다
그렇게 우리의 토끼게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엇다.
다른 게임들 플레이도 하러 갔다!
다양한 게임 장르, 다양한 플레이 방식이 있었는데
완전 처음 해보는 플레이 방식인데 신기하고 재밌는 게임도 있었고
내가 자주 안하는 류였는데 이런류도 재밌구나 느꼈던 게임도 많았다
처음 발표때랑 완전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진 게임도있었다 (우리도 ㅎㅎ)
다양한 게임들을 해볼수있어서 즐거웠다 앞으로의 프로젝트에도 도움이 될거같다고느꼈다
서연언니가 게임 버그없이 잘돌아가서 플레이도 편했고(깨는건 안편했지만)
주객전도라는 주제랑도 잘맞았던거같다고해줘서 완전 뿌듯했다
사실 게임 기획하면서 주객전도랑 자꾸 멀어지는거같아서 걱정됐었는데
PM인 나조차 예상못한 효과(억까..)가 나서 성공한 거 같다
시연이 마무리되고 받았던 피드백들을 정리하는데
즉시 적용되면 좋겠다 싶었던 것이 '도착장소가 잘 안보이니까 좀 더 잘 보였음 좋겠다' 여서 한비언니께 전달드렸다
그리고 이번에 팀들중에서 웹상에서 바로 플레이 가능하게 해놓은 팀이 있었어서
혹시 그거 하시는 방법 아시는지, 아시면 그거 해서 친구들에게 해보라고 하기 좋을 것 같다고 한비언니께 말씀드렸는데
한비언니도 방법을 모르신다 하셔서 나중에 행사 끝나고 찾아봐야겠다 싶었다
시상식을 기다리는 동안
한비언니가 계속 노트북으로 뭔가를 하고 있어서 다른 프로젝트 관련해서 급한일이 생기셨나 싶었는데
글쎄... 아까 내가 말씀드렸던 웹빌드를 뚝딱해오셨다
너무너무 대단하셔...짱
웹빌드는 sns에서 친구들에게 플레이 해보라고 보내줬다
수상에 대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는데
우리 팀 이름이 계속 안 불려서.. 심장이 두근두근..
예상치 못하게 최우수상을 받았다! 꺄~~
챔피언님이 유행을 만들어주신 덕이 큰 것 같다...
교류회 개념 소규모 행사이기는 했지만, 처음으로 큰 상을 받아본 게 넘 기뻐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다~~
뒷풀이는 일주일 뒤에 신촌에서 만나서 했는데 짱 재밌었다
유니잼 2회차도 열리면 너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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